TEU MED 후기 9 - 팀 프로젝트

후기 9는 TEU MED의 핵심인 팀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전 후기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danuri.tistory.com/22

TEU MED 후기 8 - 장대익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학장님

 
 
팀 프로젝트는 굉장히 재미있고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도 서로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같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하는 범위도 필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을 최대한 자세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추후에 이러한 부분들을 TEU MED 참여 전에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어떤 목표를 가질 것인가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데 있어서 목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과연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출 건지, 미래의 문제에 방점을 찍을 건지 혹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생각을 할 건지 등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양상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가령 비즈니스에 목적을 둔사람, 미래에 목적을 둔 사람, 현실에 목적을 둔 사람은 서로 맞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서로의 목적에 따라서 선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목적을 명확히 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표를 설정할 때 TEU MED의 목표는 중요한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같은 TEU MED에 속해 있는 이상, 서로의 접점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상금이 목적인 사람과, 미래에 목적을 둔 사람은 TEU MED에서 같은 목표로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TEU MED에서는 미래의 사회 변화에 맞춰서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문샷'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 내의 다양한 특성들을 반영하여 서로의 목표를 맞춰가길 바랍니다. 
 

2. 팀원들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하고, 대해야 하는가

 
아무리 어벤저스 팀이라고 하더라도, 프로젝트 주제에 따라서 소외받는 팀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팀원의 역할이 불분명할 때 피해를 받는 것은 비단 해당 팀원뿐 아니라 팀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 프로젝트를 정할 때 명확히 팀원들간 역할을 분배하고, 사전에 각 역할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룬다면 프로젝트 중간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점은 팀원들에게 강한 신뢰감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일이든 정해진 정답은 없고, 현재의 정답이 오답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팀원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신뢰는 구두나 행동으로 전달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빈도라고 생각합니다. 반복적으로 확신을 주고, 소통하면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사회적인 공감'에 대해서 생각을 나누었는데, 여기서도 이를 적용시켜 본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 팀원들이 있을 때, 한번 더 재고해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진 않았을까" 혹은 "왜 일을 할 동기를 못 얻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서 팀원의 문제를 찾고, 이를 같이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TEU의 목표처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전,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길 다짐하며,,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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